쿠콘, 카카오페이·서울페이 연결…27만 가맹점서 QR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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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카카오페이·서울페이 연결…27만 가맹점서 QR 결제
쿠콘이 카카오페이와 서울페이를 연결하며 국내 간편결제로 QR 결제 인프라를 확대했다.

쿠콘은 카카오페이 이용자가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QR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결제사업자가 서울페이 가맹망에 연결된 것은 카카오페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4300만 명의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이나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서울페이 가맹점 27만 곳에서 결제할 수 있다.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가맹점도 기존 QR 설비를 활용해 추가 투자 없이 결제 수단을 늘릴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가 2025년 추진한 ‘서울시 표준QR 국내 결제사 개방’ 사업의 결과다. 서울시는 당시 카카오페이 등 국내 결제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서울페이 결제망 개방에 나섰다. 시스템 구축을 거쳐 카카오페이가 첫 상용 연동 사례가 됐다.

서울페이 결제·정산 운영사업자인 쿠콘은 그동안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해외 간편결제를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여왔다. 이번 카카오페이 연동을 통해 지원 범위를 국내 서비스로 넓혔다.

쿠콘은 지역화폐 QR 가맹점과 프랜차이즈 직가맹점을 계속 확보해 오프라인 결제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와 서비스 채널을 늘리는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