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 이유…10명 중 3명 "장난이거나 특별한 이유 없어"

초·중·고서 모두 높은 응답률 …현장 관계자들도 실태 체감,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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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학교폭력 가해 경험자 10명 중 3명은 가해 이유로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를 꼽았다.

10일 데이터뉴스가 교육부의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가해를 해봤다는 가해응답률은 0.8%로 집계됐다.

이들 중 10명 중 3명은 가해이유(복수응답)로 장난이나 특별 없이(30.6%)를 꼽았다. 

중학생이 34.0%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29.1%, 28.6%로 그 뒤를 이었는데, 세 연령대에서 모두 해당 응답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교육부가 학교폭력의 양상과 원인에 대한 현장의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학교폭력에 대해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과격해져서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실태를 체감하고 있었다.

상대방(해당 학생)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가 21.7%, 상대방(해당 학생)과의 오해가 있거나 의견이 달라서가 12.6%, 상대방(해당 학생)의 마음에 안 들어서 12.3%로 그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예방과 참여, 교육적 해결과 회복'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의 중심에 두고 정책의 실효성 보완과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