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더존비즈온, 지배구조 변화에도 역대급 실적 행보](/data/photos/cdn/20260937/art_1788781925.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 더존비즈온이 최대주주가 바뀌는 지배구조 변화 속에서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성적표를 받았다. AI를 접목한 핵심 솔루션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성과를 냈다.
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더존비즈온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은 올해 2분기 매출 1236억 원, 영업이익 411억 원을 달성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62.9%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도 역대 최대 반기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045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2402억 원으로 17.4% 늘었고, 영업이익은 468억 원에서 761억 원으로 62.6% 상승했다.
특히 올해는 최대주주 변경이라는 큰 변화를 겪은 가운데에서도 고성장 흐름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존비즈온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김용우 회장과 신한금융 측은 지난해 11월 보유 지분 34.85%를 EQT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도로니쿰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EQT는 올해 경영권 지분 인수와 공개매수를 마무리하며 더존비즈온의 단일 최대주주가 됐다.
이 같은 지배구조 변화에도 기존 사업의 성장세가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주력 제품 매출과 수주액, 수주잔고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향후 실적을 뒷받침할 기반도 강화됐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상반기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플랫폼 등 주력 제품의 판매·유지보수·용역 매출이 16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80억 원)보다 28.4% 증가했다. 수주 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1002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388억 원으로 38.5% 늘었고, 수주 잔고는 378억 원에서 678억 원으로 79.6% 증가했다.
더존비즈온은 ‘OmniEsol’, ‘Amaranth 10’, ‘WEHAGO’ 등 핵심 솔루션에 AI 기술력을 내재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솔루션과 ‘ONE AI’의 성공적인 융합이 수주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을 동시에 촉진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용 AI SW 시장 성장 기대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AI 서비스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또 외주용역비 절감 등 고정비 효율화, AI 개발도구 전사 적용에 따른 개발원가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향후 신사업 로드맵을 구체화하며 실적 상승폭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 검증된 AI전환(AX) 모델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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