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AI 금융 플랫폼 ‘모음’으로 투자방식 바꾼다

MTS 주식 매매 기능에 투자정보, 글로벌 커뮤니티, AI 서비스 더해…“함께 숨쉬는 투자 생태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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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가 1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모음 론칭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데이터뉴스


‘모음(MOUM)’이 추구하는 것은 플랫폼 위에서 참여자가 함께 숨쉬는 투자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메리츠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투자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새로운 금융 플랫폼 모음 론칭 행사에서 모음 출시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모음은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주식 매매 기능에 투자정보와 글로벌 커뮤니티, AI 서비스를 결합했다. 매매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 증권사 MTS와 달리 투자 정보와 커뮤니티, AI 분석을 하나의 화면에서 연결해 투자의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메리츠증권 고객이 계좌를 연결하면 보유·관심종목과 관련된 뉴스와 커뮤니티 게시글, 알림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투자정보를 AI 분석과 함께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본부장은 “모음은 사람과 AI가 협업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 글로벌 파트너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한 개방형 투자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체 종목 커뮤니티에 미국 소셜 투자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글로벌 핀테크 기업 위불(Webull)의 커뮤니티를 연동했다.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융 특화 AI를 통한 투자정보 서비스도 강화했다. 단순히 시장 정보를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의 관심 종목과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음의 AI는 마켓에서는 시장의 핵심을 정리하고 관심 종목에서는 눈여겨 본 종목의 변화를 분석한다. 포트폴리오 화면에서는 보유 종목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식과 변화를 짚어주는 것을 비롯해 필요한 순간마다 나타나 핵심을 정리해 보여주는 등 투자 과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메리츠증권은 또 모음에 위블의 베가 AI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투자 판단을 돕는 차세대 에이전트 AI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접속량 증가와 장애 대비를 위해 계좌·자금 등 핵심 금융정보는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고객 접점 서비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를 적용했다. 

한편, 모음은 기존 메리츠 MTS와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1일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거래 서비스로 출시되며, 올해 11월 국내주식 신용대출과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미국주식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