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한화, KAI 지분 4.99%→9.04%→15.89%…기업결합 기준 넘겼다](/data/photos/cdn/20260833/art_1786519696.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빠르게 늘리며 보유 지분율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3월 4.99%였던 지분율은 약 5개월 만에 15.89%까지 상승했다.
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의 지분 관련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화그룹의 KAI 지분율은 지난 3월 17일 4.99%에서 6월 16일 9.04%, 7월 16일 13.61%, 7월 24일 14.64%로 상승한 데 이어 8월 10일 15.89%까지 확대됐다.
약 5개월 동안 한화그룹의 KAI 지분율이 10.90%p 상승한 것이다. 특히 최근 한 달간 한화시스템이 집중적으로 KAI 주식을 장내 매수하면서 그룹 지분 확대에 속도가 붙었다.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한화, KAI 지분 4.99%→9.04%→15.89%…기업결합 기준 넘겼다](/data/photos/cdn/20260833/art_178651970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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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의 KAI 지분율은 7월 9일 1.67%에서 16일 2.69%, 24일 3.73%로 높아졌고, 8월 10일에는 4.98%까지 상승했다. 한 달여 만에 지분율이 3.31%p 확대됐다. 같은 기간 보유 주식 수도 163만2530주에서 485만883주로 321만8353주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8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적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KAI 주식을 5000억 원 한도에서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올해 말까지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약 한 달 만인 이번달 10일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번 매입으로 8월 10일 기준 한화그룹의 KAI 지분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90%, 한화시스템 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1.01%를 합쳐 총 15.89%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기준인 지분율 15%를 넘어섰다.
KAI 최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과의 지분율 격차도 빠르게 줄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KAI 지분율은 26.41%로, 한화그룹과의 격차는 10.52%p다. 지난 3월 한화그룹 지분율이 4.99%였을 당시 21.42%p였던 격차가 약 5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초 올해 말까지 KAI 지분율을 9.97%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율은 9.90%로 당초 목표에 근접했지만, 한화시스템을 통한 추가 매입으로 그룹 전체 지분율은 이미 15%를 넘어섰다.
다만 국내 방산 빅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 D&A, KAI) 기업에 포함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가 결합할 경우 방산사업 집중도와 경쟁 제한 여부 등이 기업결합 심사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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