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427억…전년 동기 대비 2.8%↑

매출 13조1236억 원, 13.5% 감소했지만 원전·에너지 사업 경쟁력으로 수익성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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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427억…전년 동기 대비 2.8%↑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현대건설은 2026년 상반기 연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 13조1236억 원, 영업이익 4427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감소,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주택 부분의 원가율 개선과 적정 수익 중심 프로젝트의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회복세에 진입했다. 상반기 기준 연간 영업이익 목표(8000억 원)의 55.3%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신규 수주는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및 경쟁 우위 상품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22조8230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전기로 제철소, 복정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등 그룹사 관련 프로젝트와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수주 실적을 쌓았다.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103조9831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전년도 매출 대비 3.8년치 분량의 일감이다. 

부채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19.6%p 낮췄으며, 보유 자산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태양광 등 지속가능 에너지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신성장 분야에서도 국내외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