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진 장마…제주 평년보다 11일, 남부 7일 늦게 시작

최근 10년 평균 장마 기간 중부 31.2일·제주 29.2일·남부 27.6일…지난해 남부 13일로 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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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늦어진 장마…제주 평년보다 11일, 남부 7일 늦게 시작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올해 장마가 전국에서 평년보다 늦게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와 남부의 장마 시작은 6월 말까지 밀렸고, 중부는 7월에 들어서야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20일 데이터뉴스가 기상청의 장마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6년 장마는 제주와 남부에서 6월 30일, 중부에서 7월 1일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이 집계한 평년 장마 시작일은 제주 6월 19일, 남부 6월 23일, 중부 6월 25일이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제주에서 11일, 남부에서 7일, 중부에서 6일 늦게 시작한 셈이다.

장마 기간은 지역과 연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장마 기간은 중부가 31.2일로 가장 길었다. 이어 제주 29.2일, 남부 27.6일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부의 장마 기간은 최장 54일에서 최단 16일까지 38일의 격차를 보였다. 남부는 13~38일, 제주는 15~49일로 각각 최대 25일과 34일 차이가 났다.

세 지역 모두 2020년 장마 기간이 최근 10년 중 가장 길었다. 당시 중부의 장마 기간은 54일에 달했고, 제주와 남부도 각각 49일, 38일간 장마가 이어졌다. 반면 중부는 2018년 16일로 가장 짧았고, 남부와 제주는 지난해 각각 13일과 15일로 최단 기간을 기록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