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대형건설사 부채비율 개선세…롯데건설 20.1%p 하락 ‘최고’](/data/photos/cdn/20260729/art_1784106275.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가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부채비율 개선에 성공했다. 자산재평가와 자회사 매각, 자본성 자금 조달, PF 리스크 축소 등 각 사의 재무구조 개선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삼성물산 건설부문 제외)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대비 올해 1분기 말 부채비율이 가장 크게 개선된 곳은 롯데건설로 집계됐다. 188.3%에서 168.2%로 20.1%p 낮아졌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225.5%→205.9%, -19.6%p), 현대건설(174.8%→157.6%, -17.2%p), SK에코플랜트(192.0%→176.2%, -15.8%p)가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6000억 원 규모의 공사대금채권 기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며 유동성을 확보했다. 부채를 늘리지 않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을 확대하며 PF 우발채무도 지난해 말보다 약 5300억 원 줄여 2조6236억 원까지 낮췄다.
현대건설은 자산재평가와 자본성 자금 조달을 병행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 자산재평가를 통해 총 5443억 원의 자본 증가 효과를 거뒀고, 최근에는 5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향후 전환권이 행사되면 부채비율은 현재 157.6%에서 146.4%로 11.2%p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환경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해 총 3조2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차입금을 상환했다. 이에 따라 순차입금은 전년 동기 5조3634억 원에서 올해 1분기 말 2조8502억 원으로 46.9% 감소했다. 반도체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조89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3%, 영업이익은 9314억 원으로 1261.7% 증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해외 현장 손실을 선반영(빅배스)한 이후 부채비율을 225.5%에서 205.9%로 19.6%p 낮췄다. 다만 실적과 수주 지표는 아직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53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영업이익은 870억 원으로 16.5%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1조3915억 원으로 45.1%, 수주잔고는 23조1169억 원으로 32.0% 줄어 재무구조 개선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익성과 수주 회복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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