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 발간…ESG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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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 발간…ESG 성과 공유

▲현대모비스가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 ESG 경영 실천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공급망 전반의 상생 경영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노력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과 ESG 추진 성과가 담겼다. 특히 협력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공급망 관리 역량을 강화한 내용이 포함됐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은 약 157조 원에 이른다. 회사는 협력사와의 거래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3차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관리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제3자 검증을 확대하는 한편, 협력사 대상 ESG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 탄소저감 설비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도 확대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해 2025년 기준 29%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2030년 65%, 2040년 100% 달성을 목표로 RE100 로드맵을 이행 중이며, 주요 해외 사업장은 2030년까지 전력 사용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으며, 지난해에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사업장 온실가스 46% 감축' 목표를 승인받는 등 글로벌 기준에 맞춘 탄소 감축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지속가능경영 기반에는 연구개발(R&D) 투자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이후 R&D에 누적 5조 원 이상을 투입했으며, 연간 투자 규모도 2023년 1조5925억 원에서 2025년 1조8765억 원으로 약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7300여 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보유 특허는 1만 건을 넘어섰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경영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제도를 도입해 주주 권익 보호와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추진했으며,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총주주수익률(TSR)은 32.8%를 기록해 기존 목표치를 웃돌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과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