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강남에서 열린 ‘Google Workspace with Gemini 기반의 Agentic WX 리더십 세미나’에서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계열사인 메가존소프트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시대의 업무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메가존소프트는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으로 ‘Google Workspace with Gemini 기반 Agentic WX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구글 클라우드가 추진하는 AWT(Agentic Workplace Transformation) 전략과 메가존소프트의 에이전틱(Agentic) WX 모델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가 아닌, 조직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핵심 요소로 보고,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AWT는 AI 에이전트를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해 조직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에 맞춰 메가존소프트는 기업의 AI 전환이 기술 도입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에이전틱 WX 서비스를 개발했다. 에이전틱 WX는 AI와 협업하는 환경에서 구성원의 역할과 업무 문화, 의사결정 방식까지 변화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조직의 새로운 구성원에 비유했다.
그는 “AI 에이전트 역시 직원과 마찬가지로 역할을 부여하고 성과를 관리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기업은 이제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함께 일하는 존재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가존소프트는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단, 개념검증(PoC), 거버넌스 수립, 시스템 구축, 변화관리 등 5단계로 구성된 에이전틱 WX 체계를 제시했다.
최재은 메가존소프트 GCP 프리세일즈 매니저는 조직의 AI 활용 수준을 평가하는 단계부터 실제 업무 적용, 보안 정책 설계, 임직원 교육 및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메가존소프트는 위대한상상(요기요)과 한국앤컴퍼니 임직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도록 지원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위대한상상은 사내 AI 해커톤을 통해 상권 분석과 고객 리뷰 데이터를 활용한 메뉴 추천 에이전트, 상담 업무 자동 분류 에이전트 등을 개발했다. 한국앤컴퍼니 역시 AI 해커톤을 통해 공급망 관리와 상품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활용 과제를 발굴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형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계열사 통합 보안 거버넌스를 구축한 사례와 대형 IT서비스 기업의 SAP ERP 운영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 사례도 소개됐다.
진건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사업 총괄은 “기업의 AI 혁신은 기술 도입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전략 수립과 거버넌스 구축, 조직 문화 변화까지 함께 이뤄져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에이전틱 WX를 통해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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