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data/photos/cdn/20260625/art_1781595530.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하나은행 해외법인이 1년 만에 순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1분기 해외법인 순이익 합계가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하나은행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해외법인 11곳의 순이익은 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은 2015년 KEB외환은행 흡수합병 이후 글로벌 경쟁력을 다져왔다. 현재는 국내 은행 중 최다인 27개 지역, 114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는 총 11개 해외법인의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이들의 순이익 합계는 ▲2022년 70억9200만 원 ▲2023년 1129억 원 ▲2024년 1300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2025년 868억 원으로 하락했지만, 올 첫 분기 순이익을 늘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해외법인 순이익은 전년 동기(127억 원) 대비 203.8% 증가했다. 주요 거점의 실적 개선에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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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KEB하나은행은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동안 124억 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루블화 변동에 따른 외화자산 평가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환율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평가손실 부담이 크게 감소했던 데 영향을 받았다. 동시에 이자이익과 매매평가이익도 개선됐다.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으로는 하나뱅코프가 꼽혔다. 이 법인은 미국 현지 은행지주사로, 기업 여신과 리테일 영업 등을 진행하는 하나은행USA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13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53억 원으로 4배 넘는 증가(286.2%)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8월 LA지점 개설 이후 동부·서부 네트워크 시너지가 발생했고, 기업금융, 무역금융, 한인 커뮤니티 금융 영업을 확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해외법인 중 가장 높은 순이익을 거둔 곳은 인니 법인인 PT Bank KEB Hana다. 올 1분기 순이익은 172억 원으로, 전년 동기(142억 원) 대비 21.1% 증가했다. 전체 해외법인 순이익(868억 원) 중 약 20%를 책임졌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달 초 필리핀 수빅출장소를 개소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교민, 현지 손님에게도 더욱 밀착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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