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SK에코플랜트, ‘하이닉스’ 효과에 반도체 비중 확대](/data/photos/cdn/20260625/art_1781511287.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 확대와 엔비디아 협력 강화에 따라 그룹 차원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에코플랜트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8997억 원, 영업이익은 93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4억 원에서 14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9.0%를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시설과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담당하는 하이테크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하이테크 부문 매출은 1조47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반도체 소재와 산업용 가스를 담당하는 가스·소재 사업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가스·소재 부문 매출은 2503억 원, 영업이익은 37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07억 원에서 82.6% 증가했다.
하이테크와 가스·소재 사업 매출만 합산해도 1조724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5.2%를 차지한다. SK에코플랜트의 사업 구조가 기존 건설 중심에서 반도체·AI 인프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SK에코플랜트, ‘하이닉스’ 효과에 반도체 비중 확대](/data/photos/cdn/20260625/art_178151097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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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변화 배경에는 같은 SK그룹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총 122조 원을 투입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총 4기의 팹(FAB)을 순차적으로 건설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415만㎡ 규모 부지에 SK하이닉스 팹 약 60만 평과 소재·부품·장비 협력화단지, 인프라 부지 등이 조성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월부터 1기 팹 착공에 들어갔으며, SK에코플랜트가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과 함께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협력에 나선 점도 SK에코플랜트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AI 팩토리는 AI 반도체 생산과 데이터센터 운영 등을 통합한 차세대 AI 인프라 개념으로,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과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일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메모리 공동 개발과 AI 기반 반도체 설계·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실제 반도체 생산시설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SK에코플랜트의 역할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반면 주택·건축·토목·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한 솔루션 부문은 감소세를 보였다. 솔루션 부문 매출은 지난해 1분기 9733억 원에서 올해 8642억 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도 556억 원에서 485억 원으로 12.8% 감소했다.
전통 건설 사업 수주도 이어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2048억 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신반포20차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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