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형 산불과 달리…올해는 인명피해 ‘0명’

지난해 피해면적 10만5099헥타르·사망 33명…올해는 피해면적 99.3% 감소·사망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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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지난해 대형 산불과 달리…올해는 인명피해 ‘0명’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는 산불 피해 규모와 인명 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데이터뉴스가 산림청 국가산불정보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6월 11일 기준 전국에서 37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대형산불은 2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규모는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였다. 올해 산불 피해 면적은 721헥타르로, 지난해(10만5099헥타르) 대비 99.3% 감소했다. 피해액은 492억 원, 복구액은 77억 원으로 추정됐다. 특히 올해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이어지며 피해가 극심했다. 지난해 3월 청도 산불을 시작으로 산청·하동 산불, 의성발 경북 산불, 울주·양산 산불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의성발 경북 산불은 9만9490헥타르에 달하는 산림을 태우며 역대급 피해를 남겼다. 산청·하동 산불은 3397헥타르, 울주·양산 산불은 1190헥타르의 산림을 소실시켰다.

지난해 산불 발생 건수는 459건, 대형산불은 6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6조7229억 원, 복구액은 6961억 원으로 추정됐으며, 산불로 인해 33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발생한 대형산불은 2월 경남 함양 산불과 경남 밀양 산불이다. 함양 산불은 180헥타르, 밀양 산불은 142.3헥타르의 피해를 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