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과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CA)가 차세대 하이퍼엔드 주거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이하 DCA)와 디자인 워크숍을 열고 차세대 하이퍼엔드 주거의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서울 광진구 르엘캐슬갤러리에 DCA 밀라노 디렉터이자 파트너인 주세페 잠피에리(Giuseppe Zampieri)와 시니어 설계진을 초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양사는 성수, 반포, 여의도, 용산 등 한강변 핵심 입지에 들어설 초고층 하이퍼엔드 주거 프로젝트의 설계 철학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디자인 방향을 논의했다.
워크숍이 진행된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건설의 초고층 시공 경험을 보여주는 대표 건축물이다. 르엘캐슬갤러리는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의 공간 구성과 브랜드 방향성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DCA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글로벌 설계사다. 독일 베를린 노이에 뮤지엄,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성수동 크래프톤 신사옥 등 국내외 주요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서초구 ‘르엘 어퍼하우스’ 메인 커뮤니티 설계에 이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DCA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DCA 관계자는 “서울은 한강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고유한 수직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며 “초고층 건축이 도시 안에서 어떤 질서를 만들고, 시간이 지나도 지속될 수 있는 공간적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사는 마스터플랜의 주요 과제로 한강 조망을 고려한 파사드 설계, 일조권 확보, 저층부 공용 공간의 활용도 제고 등을 논의했다. 특히 외관 중심의 설계를 넘어 거주자의 시선과 생활 동선을 고려한 내부 중심의 설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롯데건설과 DCA는 미래 주거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유연성, 지속가능성, 인간 중심의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자연, 문화, 예술 요소가 주거 공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건축물로의 발전 가능성도 논의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의 설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르엘은 2019년 론칭 이후 반포, 청담, 잠실 등 서울 주요 입지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설계사와 함께 주거 공간의 변화 방향을 논의한 자리였다”며 “롯데월드타워 시공 경험과 르엘 브랜드 운영 경험에 DCA의 설계 역량을 더해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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