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감염관리 의료용품 전문기업 케이엠헬스케어(대표 신병순)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엠헬스케어는 수술용 가운·수술포 등 감염관리 의료용품 생산기업으로, 국내 수술용품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과 생산·물류가 긴밀히 연결된 사업구조를 가진 만큼 데이터 기반의 통합 경영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분리 운영되던 물류, 회계, 생산 시스템을 영림원소프트랩의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기반으로 통합하고 해외 외주 생산 관리부터 제조원가 산출까지 전사 데이터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미얀마 해외공장과 국내 생산·물류를 아우르는 복합 공급망 구조를 고려해 데이터 단절 없이 운영되는 통합 환경을 구축했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착수해 지난 1월 ERP 개시까지 9개월간 진행됐다. 계획·구축·안정화의 3단계로 추진됐으며, ▲품목 정보 관리 체계 정비 ▲주문-출하 연계 프로세스 개선 ▲창고관리시스템(WMS) 연동 ▲공급계획 자동화 ▲해외 외주 생산 관리 ▲자재명세서(BOM) 기반 제조원가 자동 산출 ▲비용 전표 자동화를 통해 전사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케이엠헬스케어는 재고, 원가, 매출, 공급계획을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통합하고,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확보했다. 또 제품별 원가와 수익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환경이 한층 강화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개시 이후 안정화 지원 기간에 사용자 문의와 개선 요청에 적극 대응하며 시스템 정착을 지원했다. 그 결과 1월 결산을 원활히 마무리하며 구축 효과를 빠르게 현업에 안착시켰다.
이번 사업은 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된 프로젝트로, 영림원 ERP의 기능 완성도와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맞춤 대응 역량이 주요 선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케이엠헬스케어 모회사 케이엠이 장기간 영림원 솔루션을 사용해 온 경험에서 비롯된 신뢰도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케이엠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공급망과 경영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의사결정 체계를 재정비한 계기였다”며 “향후에도 ERP를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의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의료기기 산업의 복잡한 공급망 구조를 반영해 물류, 생산, 회계 전반의 업무 흐름을 통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 특성을 반영한 ERP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의 업무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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