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온디바이스 AI PC ‘Konan AIStation PRO’를 정부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8개국에 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산 AI PC가 해외로 수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삼보컴퓨터(대표 지승현)와 협력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 개도국 정보접근센터 구축 정보화 기자재 도입사업 AI 컴퓨터 구매’ 사업의 공급사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탄자니아, 우간다, 케냐,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등 8개국에 AI PC 납품을 진행했으며, 최근 관련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인터넷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온디바이스 기술을 통해 해외 현지에 한국형 AI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온디바이스 독립형 AI PC는 국내는 물론 개도국 정부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도국 주민들에게 AI 기반 정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AI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AI 격차 해소의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NIA가 에티오피아 혁신기술부에 개소한 정보접근센터의 온디바이스 AI PC는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Konan AIStation PRO’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코난 LLM’을 구동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PC로, TG삼보 LME186 시리즈에 코난 LLM 온디바이스 모델이 기본 탑재돼 있다.
데이터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폐쇄형 구조로 설계돼 공공·금융 등 보안 민감 산업에 최적화됐으며,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공식 등록도 국내 최초로 마치며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했다. 현재 한국전력거래소를 비롯해 부산대 산학협력단, 한국도로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 도입됐다.
이형주 코난테크놀로지 AX서비스사업부 이사는 “해외 각국의 정보화 환경과 LLM 수요에 대응해 최적화된 한국형 AI 인프라를 구비하게 돼 뜻깊다”며 “AI PC 퍼스트 무버로서 국내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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