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뱅크 인도네시아, KAIMI와 금융 파트너십 체결

한화 97억 원 상당의 금융 지원 제공, 인도네시아 의료 서비스 부문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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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뱅크 인도네시아, KAIMI와 금융 파트너십 체결

▲KB국민은행 자회사 KB Bank 인도네시아 본점 전경(위)과 브라위자야 병원 탕에랑(Brawijaya hospital Tangerang) 전경 /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자회사인 KB Bank 인도네시아(이하 ‘KBI’)는 PT KAI Medika Indonesia(이하 ‘KAIMI’)와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의료 서비스 부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I는 총 1100억 루피아(한화 97억 원 상당) 한도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며, 해당 자금은 브라위자야 병원 탕에랑의 의료 장비 투자 및 사업 확장 등 의료 인프라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KAIMI는 자카르타, 데폭, 탕에랑 지역에서 병원 및 클리닉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브라위자야 헬스케어 그룹(Brawijaya Healthcare Group)의 자회사로, 브라위자야 병원 탕에랑은 산모·아동 의료 및 최소 침습 수술 분야의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로 잘 알려진 주요 의료 시설이다. 특히 BPJS Kesehatan(사회보장청 의료보험)에 참여하고 있어, 공공 의료와 프리미엄 의료 간의 균형 잡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금융 지원을 넘어 ▲병원 운영자금 관리를 위한 현금관리 서비스 ▲임직원 급여 서비스 ▲경영진 및 의료진 대상 우선 고객 금융 서비스 ▲주택담보대출 상품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