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은 티맥스소프트 연구본부장이 10일 열린 고객 세미나에서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기술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사진=티맥스소프트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용)는 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AI로 여는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주제로 고객 세미나를 개최하고, 앞으로 구축할 AI 솔루션 생태계를 통해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9월 소버린 AI를 위한 프레임워크 개발을 선언해 소프트웨어 업계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소버린 AI를 콘셉트로 향후 선보일 엔터프라이즈 AI 프레임워크의 실질적 가치, 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조명해 티맥스소프트의 AI 비즈니스에 대한 고객, 파트너들의 기대감을 이끌었다.
엔터프라이즈 AI 프레임워크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여러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상용 AI 비즈니스 개발 플랫폼 소프트웨어다.
이날 박기은 티맥스소프트 연구본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AI는 단순한 AI 기술 도입이 아닌, 기업의 모든 핵심 업무와 통합돼 효율성과 높은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는 전사적 AI 아키텍처”라며 “엔터프라이즈 AI 시대가 열리면 기업은 전사적 AI 플랫폼 구축 후 공용 AI 기반에서 부서별 응용 목적에 맞게 검색증강생성(RAG), AI 에이전트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해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고, 기업이 AI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겪는 문제(업무와 시스템 간 통합, 데이터 품질, 운영 신뢰성, 성능, 장애 대응 등)를 해결하려면 모듈화되고 표준화된 AI 아키텍처와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공공, 금융, 기업 등 산업 수요별 맞춤화된 엔터프라이즈 AI 프레임워크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가 AI 활용을 가속화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개발을 위해 중점을 둔 접근 방식은 AI 솔루션 생태계 구축이다. 벡터DB(데이터베이스), 신경처리장치(NPU), AI 하드웨어·서비스·기술 등 관련 국내 스타트업과 AI 풀스택을 완성하기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 생태계를 이뤄 AI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AI 솔루션 생태계 기반의 프레임워크는 기업이 이미 검증된 제품으로 조합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어 AI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AI 도입을 원하는 고객은 결국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AI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요구할 것”이라며 “28년간 경쟁력 있는 기술, 서비스, 소프트웨어 제품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해 온 티맥스소프트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과 협력해 AI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