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제43회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에서 ‘P의 거짓’ 최지원 총괄 디렉터가 ‘최고의 게임 확장팩’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이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최고의 게임 확장팩’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IP 경쟁력을 보여줬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는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이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GJA)’의 ‘최고의 게임 확장팩’ 부문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GJA는 1983년부터 영국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으로, 게임 전문 매체 ‘게임즈레이다(GamesRadar+)’가 주관한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대표적인 시상식 중 하나다.
이번 수상은 P의 거짓: 서곡이 단순 DLC를 넘어 PC·콘솔 액션 게임에 독창적인 내러티브를 입힌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이용자 투표로 결정된 수상인 만큼 충성도 높은 글로벌 팬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같은 부문에는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수상한 바 있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이다. 과거로 돌아간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Lea)’를 중심으로 한 어두운 비밀을 그린다.
지난 6월 글로벌 동시 출시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부문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평점 85점, 오픈크리틱에서는 ‘평론가 추천도’ 100%를 달성했다. DLC 흥행에 힘입어 본편을 포함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상업적 성공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뤘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GJA 수상으로 P의 거짓: 서곡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성원에 힘입어 후속작 개발 등을 통해 P의 거짓 IP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P의 거짓: 서곡은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역사상 최초의 DLC 수상으로, 국내 및 해외 시상식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IP 경쟁력을 입증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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