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승우 금융감독원 공시조사부문 부원장보, 노장욱 보령 재무본부장이 지난 20일 열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감사장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재무공시 우수법인은 금융감독원이 금감원 XBRL 시범가동 참여, 회계담당자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보령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부터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제고 및 대한민국 자본시장 국제화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수상 법인의 회계 실무자는 우리나라 XBRL 재무공시 관련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관련 제도 개선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XBRL은 복잡하고 다양한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다. 정보의 데이터화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시장 관리 활동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향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4년부터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매출 규모에 따른 순차적인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노장욱 보령 재무본부장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공시 이행을 통해 주주,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는데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혁신과 투명경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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