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0억6953만 원, 영업이익 11억6905만 원, 당기순이익 7억1778만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단일 분기 영업이익률은 12.8%로, 올해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228억791만 원, 영업이익 5억7269만 원, 당기순이익 1억9850만 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이 제품 매출 확대와 원가 절감 중심의 효율적 비용 관리 전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사옥 이전 등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는 공공 및 금융권을 중심으로 주요 제품 신규 납품과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또 외주 비용을 줄이며 내부 인력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구조적 효율화로 전반적인 비용구조가 개선됐다.
위세아이텍은 현재 AI와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적용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조 산업 분야에서는 이미지 기반 이상감지(Patchcore)와 예지보전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및 제조 공정 품질관리에 적용하며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또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기술을 접목해 불량 발생 원인과 문제 영역을 시각화하는 차세대 비전 검사 기능을 구현하며 제조 산업 분야에서 AX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또 주요 제품의 SaaS화와 정부 주도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등 사업 영역 확장과 매출 구조 다각화를 추진하며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2분기와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핵심 솔루션의 안정적 매출 증가와 효율적 비용 운영이 맞물리면서 4분기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AX 전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당사의 AI·데이터 기반 솔루션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WiseAIOps(AI Operation Hub)’, ‘iDocu(무역문서 정보추출 자동화)’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더 많은 고객이 위세아이텍과 함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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