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대한민국게임대상 2관왕 차지

2023년 본편 이어 DLC 수상, ‘P의 거짓’ IP 경쟁력 재입증…독창적 내러티브와 액션 만남으로 ‘작품’ 반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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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대한민국게임대상 2관왕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의 최지원 디렉터(왼쪽)와 차병준 아트실장이 ‘2025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는 지난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이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DLC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의 거짓: 서곡은 우수상을 수상하며 PC/콘솔 액션 게임에 독창적인 내러티브를 입힌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도 함께 거머쥐며 기획, 시나리오, 캐릭터 디자인 등 게임 제작의 핵심 기술 요소에서 높은 완성도를 입증했다. 

본편 P의 거짓이 2023년 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또다시 대한민국게임대상 무대에 오르며 IP 저력을 증명했다. DLC가 단순 확장팩이 아닌,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리자드 스무디의 ‘셰이프 오브 드림즈’도 인디게임상과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캐릭터, 빌드 조합이라는 독창적인 시스템과 화려한 스킬, 속도감 있는 전투 경험 등 게임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인디게임 ‘산나비’가 인디게임상을 수상한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로, 네오위즈의 퍼블리싱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두 게임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흥행에 더 힘을 싣는다.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이후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나란히 85점을 획득했고, 특히 오픈크리틱 평론가 추천도는 100%를 달성해 본편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작품성을 입증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장을 돌파했고, 두 달여 만에 60만 장 판매를 넘어섰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올 한해 최고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네오위즈가 선보인 트리플 A급 타이틀과 인디게임이 모두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를 무대로 한 글로벌 흥행 IP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운드8 스튜디오 개발진은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G-CON 2025)’에 참가해 내러티브 중심의 개발 철학을 전하는 대담을 진행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