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KINTEX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해 AI 기반 국방기술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DEX 2025에서 ‘데이터로 설계하고, 현장에서 증명하는 AI 전투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방 분야에서 검증된 AI 기술 역량을 공개한다. 출품 제품은 ▲AI 기반 화력추천시스템 ▲미군 공개 데이터 기반 코난 LLM 이다.
AI 기반 화력추천시스템은 실시간 표적 탐지·식별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화력 운용안을 자동으로 제시하는 코난테크놀로지의 핵심 국방 AI 기술로, 강화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지휘 결심 시간을 단축하고 작전 효율성을 높인다. NIPA와 육군교육사령부와 함께 개발해 온 ‘AI 기반 화력운용시스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ADEX 2025에서 전시 기술로 선보인다.
또 미 합참, 육군, 해병대, 공군 등에서 공개한 공식 군사문서 5개 사이트의 전술·작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코난 LLM 서비스를 소개한다. 질의응답을 통해 합동작전, 상륙작전, 방공, 정보전 등 다양한 보안망 환경에서도 신뢰성 높은 정보 탐색과 의사결정 지원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동되는 RAG 기반 코난 LLM은 인터넷이 없는 폐쇄망에서도 출처가 명확한 정보를 검색하고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AI 기반 화력추천시스템과 국방 데이터 특화 코난 LLM은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수준으로 준비된 만큼 이번 전시를 계기로 ‘데이터로부터 전장으로’ 이어지는 AI 기술의 가치를 입증하며 국방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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