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나나’ 앱 업데이트

탭 형태로 UX 개편, 스페셜 AI 메이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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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나나’ 앱 업데이트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베타 서비스 중인 ‘카나나(Kanana)’ 앱 서비스의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카나나 앱은 그룹 AI 메이트 ‘카나’,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 대화를 나누며 친구처럼 가깝고 친숙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실험을 지속해왔다.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4개월 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기술적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앱 사용성을 강화했다. 

카카오는 카나나 앱 실행 이후 만나는 초기 화면을 3개의 하단 탭 형태로 변경하고, 전반적인 대화방 내 디자인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홈 탭’은 이용자와 메이트가 1:1로 대화하는 전용 공간이다. ‘대화탭’에서는 이용 중인 그룹방 리스트를 확인하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다. ‘더보기탭’은 이용자가 개인 프로필을 설정하거나, 구글 캘린더 등 이용자의 데이터를 연동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이번 카나나 앱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멀티모달 AI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이해하고 답변만 가능했다면, 이제는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생성해 제공한다. 다수가 함께 대화하는 그룹방에서 각자의 취향에 따라 이미지를 이어 그릴 수도 있다. 

음성 기반의 대화 기능도 지원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로 대화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성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화 기능도 강화됐다. 메이트와의 1:1 대화 기록을 기반으로 메모리를 저장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또 정확하고 빠른 답변 제공을 위해 속도와 품질을 개선했으며, 자체 개발한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Kanana Safeguard)를 적용해 유해 콘텐츠의 차단과 안전성을 높였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