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1일 한국형 AI 참모 모델 구현을 위한 협의체 ‘K-국방 AI참모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코난테크놀로지가 민간 주도의 첫 국방 AI 협의체를 발족해 국방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지난 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K-국방 AI참모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한국형 AI 참모 모델 구현을 위한 협력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 ‘국방 AI 서밋’을 열고 국방 분야 주요 현안과 사업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당시 발표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10개사가 역량을 모아 ▲국방 AI 플랫폼 표준화 ▲에이전틱 AI 기반 정보수집·분석 체계 구축 ▲피지컬 AI를 활용한 자율 전장 지원 등 K-국방을 이끌 핵심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꾸려졌다.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각자 특화된 기술력을 결집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전장 5G 통신 ▲리벨리온은 AI 추론 전장서버 분야 기술 ▲젠젠에이아이는 전장 합성데이터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품질 관리 ▲한컴인스페이스는 항공우주 감시정찰 ▲메이사는 전장 디지털 트윈 ▲플레인비트는 전장 사이버보안 ▲티비티는 전술장비 EO/IR 카메라 ▲대보정보통신은 시스템 통합 및 연계 분야를 담당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생성형 AI 기반의 전장 지능화를 주도하며 협력을 이끌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통신부터 데이터, 디지털 트윈, 사이버 보안, 전장 장비, NPU에 이르기까지 국방 핵심 분야에서 고유의 특화 역량을 갖췄다. 코난테크놀로지와 젠젠에이아이는 ‘방산혁신기업 100’이기도 하다.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국방AI사업부 이사는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방 AI 생태계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국방 사업은 단일 요소기술만으로는 참여하기 어렵지만, 여러 기업의 역량을 합치면 추진이 가능한 특성에 따라 참여 기업들의 기술력과 뜻을 결집해 한국형 AI 참모 모델을 완성하고, 국방 사업과 과제, 실증의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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