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대표 조규곤)는 글로벌 AI 어워드인 ‘2025 AI 어워드’의 ‘최고 AI 융합(Best AI Integration)’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파수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인공지능(AI)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5 AI 어워드는 2011년부터 시행된 ‘더 클라우드 어워드’가 지난해부터 별도로 제정한 상으로, AI 융합 부문 외에도 플랫폼, 스타트업, 금융, 헬스케어 등의 산업별 등으로 구분해 평가,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다.
파수가 최종 후보에 오른 AI 융합 부문은 기존 시스템과 AI의 통합 역량을 기준으로 심사되며, 일루미나, 이반티, 공, 워크미 등 전세계의 기술 선도 기업이 포함됐다.
파수는 기업용 AI ‘엘름(Ellm)’과 AI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가 결합된 AI 환경이 제공하는 AI 거버넌스 및 데이터 큐레이션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후보에 선정됐다. 이 두 솔루션은 연동돼 데이터 자체의 접근권한, 정책 등을 유지하는 동시에 모든 이력을 제공해 AI 학습 데이터를 품질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먼저 엘름은 조직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춰 내부 데이터로 파인튜닝해 온프레미스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하는 안전하고 실용적인 경량형 대규모언어모델(sLLM)이다.
파수의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데이터별로 설정된 접근권한과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및 지적재산권과 같은 중요 데이터를 AI 학습에 사용하거나 AI를 통해 부적절하게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AI 학습을 위한 내부 데이터의 품질과 가용성을 극대화하는 랩소디는 문서자산화, 버전 관리, 파일 단위의 권한 관리가 가능하다. 모든 문서를 암호화하며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분산 저장해도 하나의 문서로 중복 없이 중앙 관리한다. AI 학습과 활용을 가로막는 ROT(Redundant, Obsolete, Trivial, 중복되고 오래된, 쓸모없는) 데이터를 최소화하며 효율성, 경제성, 보안성 면에서 AI 학습에 최적화된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
손종곤 파수 상무는 “많은 조직이 사내 AI 경험과 리소스 부족으로 시작조차 못 하거나 파일럿 단계에서 멈추고 실제 업무 적용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떤 업무에 적용할지, 데이터를 어떻게 준비할지, AI 활용의 비용과 부작용을 어떻게 최소화할지를 처음부터 고민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업무 특성에 맞는 분석과 맞춤형 설계를 통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에이전트 AI 구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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