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중독 환자 7624명, 절반은 여름철에

여름철(7~9월) 환자 3806명으로 전체의 49.9% 집중...살모넬라 식중독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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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지난해 식중독 환자 7624명 중 절반은 여름철 발생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의 절반가량이 여름철(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이터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4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265건, 환자 수는 7624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0%, 13.0% 감소했다. 그러나 살모넬라 식중독은 발생 건수가 20.0% 늘며 반대 흐름을 보였다.

특히 여름철에는 102건, 3806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의 38.5%, 49.9%를 차지했다. 원인 병원체별로는 살모넬라가 58건(32.0%)으로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지만, 환자 수 기준으로는 노로바이러스가 2106명(27.6%)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일으켰다. 살모넬라 환자는 1907명(25.0%)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원인균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노로바이러스가 식중독의 제1 원인균이었지만, 2024년에는 살모넬라가 건수 기준 1위로 올라섰다.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21년 32건, 2022년 44건, 2023년 48건, 2024년 58건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살모넬라균은 달걀 껍질에서 다른 식품으로 교차오염이 될 수 있으므로 달걀을 만진 후에 반드시 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고,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생굴, 김치 또는 지하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분변,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익혀먹기,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및 단체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