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글로벌(대표 강진모) 자회사 아이티센엔텍은 신장호 대표가 자사주 4만 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티센엔텍은 2024년의 견조한 성장세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2025년 상반기 연결 실적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239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효과가 두드러져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1%, 574% 증가했다.
아이티센엔텍의 이 같은 성과는 기존 사업의 효율화와 함께 신규 사업 성장 역시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회사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장호 대표는 “공격적인 영업활동 및 사업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회사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방산 부문의 사업 경쟁력도 강화됐기에 하반기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성장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IR 활동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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