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벌’ 주의보…벌집 제거 출동 매년 25%↑

8월 벌집 제거 11만4421건·벌 쏘임 2225건 ‘월간 최다’…7~9월 여름철 출동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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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8월 ‘벌’ 주의보…벌집 제거 출동 매년 25%↑[데이터] 8월 ‘벌’ 주의보…벌집 제거 출동 매년 25%↑
벌집 제거 출동과 벌 쏘임 환자 이송이 여름철, 특히 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데이터뉴스가 소방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022년 19만3986건에서 2024년 30만4821건으로 연평균 2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벌 쏘임 환자 이송 건수도 6953건에서 7573건으로 연평균 4.4% 늘었다.

특히 7~9월에 출동이 집중됐으며, 최근 3년(2022~2024년) 중 2024년 8월은 벌집 제거 출동과 벌 쏘임 환자 이송 모두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2024년 기준 벌집 제거 출동은 7월 8만7330건, 8월 11만4421건, 9월 5만2653건으로 3개월간 전체의 82.1%를 차지했다. 벌 쏘임 환자 이송도 같은 기간 2001건, 2225건, 1192건으로 전체의 72.7%가 발생했다.

꿀벌 침에 쏘이면 침이 피부에 박히기 때문에 신속히 제거 후 상처 부위를 소독·냉찜질해야 한다. 말벌의 경우 침에 쏘이게 되면 침은 박히지 않으나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