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클, ‘뉴비전’ 선포…“AI 크리에이티브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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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클, ‘뉴비전’ 선포…AI 크리에이티브 기업 도약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은 1일 새로운 기업 슬로건 ‘AI + Creative + Data’를 발표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펜타클은 슬로건을 통해 ‘AI로 혁신하고, 크리에이티브를 더해 데이터로 증명하는 힘’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크리에이티브 혁신 철학을 담은 것으로, AI와 데이터 기반 흐름 속에서 창의성이 발현되는 과정을 키비주얼에 담아 브랜드 정체성과 비전을 일관되게 전달한다.

이번 비전 발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5월 제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라는 그룹 전략을 구체화하는 움직임 중 하나다. 

특히 펜타클을 이끌어 온 차상훈 총괄이 메가존클라우드 CMO로 합류하며, 그룹 차원의 AI 혁신에 힘이 실리고 있다. 펜타클은 메가존 그룹과의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AI 중심의 사업 체계를 전사적으로 통합해 본격적인 기술 전환에 나선다.

펜타클은 지난해 사업부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발표한 ‘2024 광고회사 현황조사’에 따르면, 펜타클의 지난해 광고 취급액은 1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국내 광고대행사 순위에서 취급액 기준 11위에 오르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번 발표에서 펜타클은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기술 혁신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데이터 역량을 결합한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고도화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펜타클은 현재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 제공 ▲AI 기반 마케팅 전략 컨설팅 ▲광고 퍼포먼스 최적화 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 고객 세그먼트 분석 및 타겟 인사이트 도출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광고 운영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펜타클은 마케팅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집약한 차세대 AI 프로덕트 ‘모멘텀 AI’를 선보인다. 모멘텀 AI는 광고 기획부터 집행, 성과 분석까지 캠페인의 전 주기를 자동화함으로써 광고 효율은 물론 고객 맞춤형 성과 개선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차상훈 펜타클 사업총괄 겸 메가존클라우드 CMO는 “펜타클은 지난 21년간 광고 산업의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메가존 그룹의 기술력과 펜타클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광고 서비스를 통해 고객 성공을 지원하고 업계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