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오리온, 김 가공 합작법인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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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osm365@datanews.co.kr | 2025.07.17 10: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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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오리온, 김 가공 합작법인 설립 본격화

▲오리온 본사 / 사진=오리온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17일 오리온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김 산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산 김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수산식품 브랜드 공동 개발 및 국내외 시장 공략, 어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한국의 김 산업은 2024년 기준 연간 약 1억5000만 속의 김을 생산했고,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1조4000억 원(약 9.97억 달러)을 기록해 수산식품 단일 품목 1위를 차지했다.

수협과 오리온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연내 TF를 구성하여 법인 설립 방식, 출자 구조, 제품 기획, 공장 설계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설립 후에는 ▲고부가가치 수산물 상품화 ▲공동 제품 개발 및 브랜드화 ▲수산물 가공 제품의 해외 유통 판로 확대 ▲생산 기반 조성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측은 김뿐만 아니라 향후 수산 가공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