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직장인들은 1인당 여름휴가비로 평균 53만5000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30일 데이터뉴스가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대한상공회의소의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 과제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81.6%가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휴가비로는 평균 53만5000원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48만9000원)보다 9.4%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휴가비 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 직장인은 1인당 휴가비로 77만6000원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평균 지출이 66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52만7000원)와 40대(49만4000원), 50대(44만60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올 여름 휴가비를 작년과 비교한 질문에는 더 많이 쓴다는 응답이 32.2%, 적게 쓴다는 응답이 26.8%씩으로 집계됐다. 지출을 늘릴 항목(복수 응답)은 식비(74.8%), 숙소비(58.1%), 교통비(31.0%) 등이 꼽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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