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인텔리지2, 유니포스트 전자계약 도입…총회 의결 획기적 개선

“계약 완료 기준 과금, 재발송 무료…집합건물 전자서명 도입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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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인텔리지2, 유니포스트 전자계약 도입…총회 의결 획기적 개선
집합건물인 분당 인텔리지2가 유니포스트의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단 집회(총회) 의결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4일 유니포스트에 따르면, 인텔리지2는 유니포스트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으로 복잡하고 수고스러운 서면 위임 및 방문 수령 절차를 간소화해 입주자들의 참여 편의성을 높이고 관리 효율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당 정자역 인근에 위치한 인텔리지2는 1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오피스텔로, 장기간 공석이었다가 최근에 관리인이 새로 선임된 상황에서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총회 개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구분소유자 과반수의 의결을 요하는 집합건물의 특성상 직접 방문이나 우편 수령 방식으로는 현실적인 참여 유도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분당 인텔리지2는 유니포스트의 전자서명 기반 계약 시스템을 도입, 세대별 문서 발송 및 서명 수령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물리적인 접촉 없이도 효율적인 동의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고령 입주자들을 위한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제공과 합리적인 과금 구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인텔리지2 관계자는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을 위해 10개 이상의 업체를 비교 검토했지만, 유니포스트는 직관적인 시스템 구성과 무엇보다 ‘계약 완료 건 기준 과금’이라는 명확한 구조 덕분에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특히 응답하지 않은 계약 미완료 건을 재발송하는 금액이 무료라는 점이 예산 운용에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총회는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전자서명과 전자투표에 대한 입주자들의 심리적 장벽뿐 아니라 비싼 전자서명 비용으로 인한 주최 측의 부담까지 낮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반복적으로 열리는 집회에도 유니포스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니포스트는 계약서 발송 건이 아닌 실제 완료된 계약 건수를 기준으로 과금되는 합리적 구조와 미완료·무응답 계약서 재발송 무료 정책을 통해 중소 규모 기업 및 공동주택 등 다양한 고객에게 효율적인 비용으로 진행 가능한 전자계약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유니포스트 관계자는 “공동주택과 집합건물의 전자계약 및 서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분당 인텔리지2처럼 복잡한 의결 절차를 효율화하고자 하는 관리사무소 및 생활지원 조직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