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오른쪽)와 오종혁 티지 부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컴위드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대표 송상엽)는 IT 컨설팅 전문기업 티지(대표 전원영)와 제로 트러스트 구축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전환과 원격근무 확산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보안체계 구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국내 제로 트러스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한컴위드가 인공지능(AI)과 다중인증(MFA) 요소 등 핵심 기술을 보안 설루션에 융합하거나 연구개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다각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한컴위드는 AI 기반의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체 및 고유 맥락(Contextual) 정보를 활용한 신원 인증 체계를 강화하며 차세대 보안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IT 분야에서 전문 컨설팅 역량을 다져 온 티지와의 협력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라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컴위드와 티지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체계 구축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컴위드는 제로 트러스트의 핵심 요소인 식별자·신원 인증 강화와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행위와 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인증을 수행하는 ‘무자각 지속인증(Implicit Continuous Authentication)’ 기술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보안 수준을 극대화한다.
티지는 고도화된 한컴위드의 기술력을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검토하는 수요처에 효과적으로 제안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최적의 보안 환경을 설계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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