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AI&빅데이터쇼’에서 코난테크놀로지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 /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자사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의 RAG 솔루션은 물론 실시간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동시통역 서비스까지 제품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지난 11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인공지능 & 빅데이터 쇼’에 참가해 ‘코난 RAG-X’와 ‘코난 챗봇 플러스’를 동시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기업 관계자 및 방문객들은 사내 DB와 외부 문서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연결해 최신 정보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지, 참조 문서를 기반으로 정밀한 답변 생성이 가능한지를 중점적으로 문의했다.
또 보안성, 접근 권한, 검색 정확도, 할루시네이션 최소화 같은 신뢰성 요소뿐 아니라, 벡터 DB 지원 여부, 저장 방식, 서버·하드웨어 사양 등 인프라 측면의 질의도 많았다.
‘코난 RAG-X’는 기업 내부 자산과 외부 데이터를 폭넓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내 문서, 내부 DB, 레거시 시스템은 물론 웹 검색과 최신 공개 데이터까지 연결해 기업 내 다양한 태스크에 활용 가능하며, 내부 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외부 지식을 활용해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함께 선보인 ‘코난 챗봇 플러스’도 주목을 받았다.
13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동시통역하는 대화형 AI 챗봇으로, 온프레미스와 온디바이스 환경을 모두 지원해 보안성과 접근성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롯데백화점 잠실점, 파라다이스 카지노, 용산구청 종합민원실, 영남대 글로벌인재대학, 신한은행, 전북은행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운영 중이며, 동시통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은 물론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 확산되고 있다.
코난 챗봇 플러스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자체 개발한 ‘코난 LLM’ 기반 실시간 번역 엔진을 탑재했다. 전체 문장 및 문단의 맥락을 이해해 더 자연스럽고 상황에 맞는 번역을 제공하고, 산업별 전문용어 해석 정확도도 향상돼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또 현재의 반투명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추가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가 일터는 물론 필수 생활 인프라로 자리매김했음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실무형 솔루션과 일상을 아우르는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AI 기술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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