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벽시장에 대한 평가가 타 소비시장 대비 가장 높았다. 신뢰성과 가격 공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2024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지표 생산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새벽시장의 2024년 소비자시장평가지표(KCMEI)가 71.8점으로 40개 소비자시장 중 가장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2013년부터 6차수에 걸쳐 소비자시장평가지표를 국민체감 정책데이터로 생산·분석해 주요 소비시장의 소비자지향적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2024 소비자시장평가지표는 청년, 고물가, 유통·거래 등 경제사회 급변에 따라 정부·산업계·유관기관·단체·학계 등의 정책수요를 반영해 소비자평가지표KCMEI(Korea Consumer Markets Evaluation Indicators)를 생산했다.
이번 조사는 재화 시장 14개, 서비스 시장 21개, 유통 거래 시장 5개 등 총 4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시장 평균 KCMEI는 65.7점(10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곳은 새벽배송, 71.8점으로 평균보다 6.1점 높게 나타났다. 새벽배송은 가격공정성, 선택가능성, 소비자 불만 및 피해 등 전 영역에서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벽배송에 이어 건강기능식품(70.3점), 생활화학용품(70.2점), 일반병원진료(69.7점), 항공서비스(69.7점) 등이 상위 5개로 집계됐다.
반면 KCMEI 하위시장 3곳은 결혼서비스(50.4점), 교복(54.8점), 주택수리·인테리어(59.4점)이 차지했다. 특히 결혼서비스는 신뢰성, 가격공정성, 선택가능성, 소비자 불만 및 피해 등 전 영역의 KCMEI가 평균 점수 대비 10점 이상 낮았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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