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113억…하반기 신작 다수 준비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3분기 '미르M' 중국, 4분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출시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위메이드, 2025년 1분기 영업손실 113억 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 줄어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418억 원, 영업손실 113억 원, 당기순손실 206억 원으로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마무리된 개발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도 늘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2월 20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성과가 더해져 26% 증가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 게임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에, 하반기에는 '미드나잇 워커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4분기 중 선보인다.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 준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는 동시에 위믹스 홀더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함으로써, 이 분야 리더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 당기순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위메이드넥스트와 매드엔진 등 검증된 핵심 자회사를 중심으로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게임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