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3조629억 원, 영업이익 704억 원, 신규수주 4조6553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3조709억 원) 대비 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05억 원)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96억 원, 플랜트사업본부 2836억 원을 기록했다. 인프라사업본부는 3455억 원으로, 전년 동기(2642억 원) 대비 30.8%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3조3018억 원) 대비 41% 증가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392억 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 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616억 원) 등이며, 그 외 사업본부에서도 7000억 원이 넘는 수주고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연초 제시한 신규수주 가이던스(14조3000억 원)의 32.6%를 달성하며, 예측하기 힘든 경제 지표와 어려운 건설업황 가운데에서도 오랫동안 쌓아온 다양한 건설 역량과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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