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보건산업의 신규 일자리가 반등했다. 5000개까지 줄었던 일자리 수는 7000개 초반대를 회복했다.
14일 데이터뉴스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보건산업의 신규 일자리는 7276개로 집계됐다. 전년(5919개) 대비 22.9%(1357개) 증가했다.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수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중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의료서비스 등 제조 및 서비스업의 최초 고용보험 신규 취득에 해당하는 자의 해당 분기 월별 합산값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4분기 기준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수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021년 7926명이던 신규 일자리는 2022년 6469개, 2023년 5919개로 줄었다가 지난해 7276개로 확대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66.7%(4852개)로 전체 신규 일자리 10명 중 약 7명을 차지했다. 남성 비중은 33.3%였다.
연령별로 보면 29세 이하가 68.3%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14.0%, 40~49세가 5.1%로 그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 보면 보건·의료 종사자가 2709개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37.2%를 차지했다.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 간호사가 1117개(15.4%), 1034개(14.2%)로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제조 단순종사자가 5.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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