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IDS 2025’ 참가 “글로벌 기술력 입증”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 ‘IDS 2025’에서 기술과 브랜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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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IDS 2025’ 참가 “글로벌 기술력 입증”
덴티움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 2025(International Dental Show)’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주요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1회를 맞은 IDS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문 전시회로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됐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국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신 치과 솔루션과 글로벌 기술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덴티움은 bright implant와 bright CT 등 주요 bright 제품 중심으로 자사의 연구개발 경쟁력과 제품 철학을 집중 소개했다. 

덴티움, ‘IDS 2025’ 참가 “글로벌 기술력 입증”

덴티움은 이번 전시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동시에 제품 체험을 중심으로 한 현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의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접점을 확대했다. 전시 기간 동안 주요 제품에 대한 상담과 구매 문의가 활발히 이어졌으며, 현장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특히 덴티움은 ▲bright Implant bright CT bright Chair 2 Shining 3D AoralScan Elite 등 자사의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체험형 부스를 구성하고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의 바이어 및 의료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전시 기간 동안 bright Implant의 Minimal Surgery 개념은 시술의 간편성과 환자 중심 설계 측면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일본과 독일, 중동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bright Implant는 Bone Level과 Tissue Level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케이스에 맞춘 유연한 수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Bone Level 라인은 식립 깊이에 따른 정확한 위치 제어와 초기 고정력을 강조하며, Tissue Level 라인은 잇몸 두께에 따른 최적의 부착 구조를 통해 시술 편의성을 높였다. Minimal Surgery 개념을 적용한 bright Implant는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면서도 환자의 부담을 줄이는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bright CT는 AI 기반 기술을 탑재해, 기존 CBCT의 한계를 뛰어넘는 진단·치료 통합형 치과용 영상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AI 노이즈 제거(AI De-noising) 알고리즘을 적용해 저선량 촬영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품질을 구현하며, 최신 금속 인공물 제거(MAR) 기술을 통해 금속 보철물이 포함된 부위에서도 아티팩트(Artifact)를 최소화해 조직과 구조를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IDS 2025에서는 한층 향상된 MAR 기능이 적용돼, 보다 정교하고 선명한 영상 구현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덴티움, ‘IDS 2025’ 참가 “글로벌 기술력 입증”

bright CT와 함께 제공되는 전용 소프트웨어 rainbow™ 3D Viewer(이하 Dentium 3D Viewer)는 진단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AI 기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교합면 분석(AI Occlusal Plane) 기능은 해부학적 기준에 따라 교합평면을 자동 설정해 무치악 환자나 교합점이 불분명한 환자의 보철 제작 및 수술 계획을 보다 정밀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술 전 가상 셋업(Virtual Set-up) 기능을 통해 보철 제작 단계에서도 CT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Check Bite를 활용하면 환자의 임시 보철물(Temporary Crown) 상태에서 CT 촬영이 가능하며, 퍼티 인덱스(Putty Index) 정보를 기반으로 교합 상태를 그대로 디지털화해 가장 안정적인 교합 데이터를 3D Viewer에서 확인하고, 이를 실제 보철 제작에 적용할 수 있다.

bright CT의 2 tile 모델은 별도의 세팔로(Cephalometric) 장비 없이도 CT만으로 Virtual Ceph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덴티움의 고유 Stitching 기술을 통해 턱 부위까지 포함하는 대면적 영상(FOV 17.5 × 15)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며, Virtual Ceph 영상에서는 AI 추적(AI Tracing) 기능이 적용돼 해부학적 랜드마크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석함으로써 교정 진단의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이처럼 bright CT는 단순한 진단 장비를 넘어 치료 과정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진화한 CT 시스템으로,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과 3D Viewer의 통합 기능을 통해 치과 진료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며,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치과 CT 장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right Chair 2는 공간 효율성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동시에 반영한 체어 장비로, 콤팩트한 디자인과 편의 기능으로 구성돼 진료실 내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유럽권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AoralScan Elite는 빠른 스캔 속도와 우수한 정밀도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구강 스캐너로, 현장에서 다수의 구매 문의로 이어졌다.

덴티움은 이번 전시에서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고객 경험 기반의 브랜드 체험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각 제품 존(zone)은 실제 임상 환경을 반영한 시연 중심 구성으로 운영되었으며, 핸즈온 테이블, 체험 키트,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방문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기능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형 스크린과 키워드 반복 노출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의 인지도를 높였으며, 통일된 그래픽 요소와 컬러 사용을 통해 시각적 일관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IDS 2025는 덴티움이 보유한 기술력, 제품력, 브랜드 스토리를 글로벌 고객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무대였다”며 “현장 반응과 글로벌 트렌드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전시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덴티움은 2000년 설립 이후 임플란트 및 치과용 장비, 디지털 솔루션을 자체 개발·생산하며, 현재 78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치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