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기나 학교 체육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일수록 스트레스 인지율과 비만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뉴스가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국민건강통계플러스를 분석한 결과, 매일 1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하는 청소년은 남학생 59.8%, 여학생 55.2%로 조사됐다. 주 1회 이상 학교 체육수업 시간에 직접 운동에 참여한 비율은 남학생 82.3%, 여학생 79.3%였다.
청소년의 신체활동을 심층조사한 결과 ▲주 5일 이상 10분 이상 걷기 ▲주 5일 이상 등하교 시 신체활동 ▲주 3회 이상 학교 체육수업 시간 직접 운동 참여 ▲1개 이상 학교 스포츠 활동팀 참여 등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를 '신체활동 참여군'으로 분류했다.
이러한 신체활동 참여군은 미참여 학생에 비해 건강행태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신체활동 미참여군이 39.6%, 참여군은 35.4%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미참여군이 41.6%, 참여군은 38.9%였다. 비만율 역시 신체활동 참여군은 10.3%로, 미참여군(11.8%)보다 1.5%p 낮았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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