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AIST 내 대전연구센터 개소...항공우주 사업역량 강화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AI, KAIST 내 대전연구센터 개소...항공우주 사업역량 강화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과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이 19일 KAI 대전연구센터 개소식 및 KAI-KAIST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KAI 대전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자동차기술대학원의 실험동(N7-5) 증축 사업 준공식에 맞춰 진행됐다. 해당 건물은 기존 3층에서 5층으로 증축됐으며, KAI 대전연구센터는 4층에 입주하게 된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항공우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지역 거점 사무소와 공동협업 연구실로 활용될 계획이며, 위성 등 우주사업 인력 중심으로 파견돼 운영 예정이다.

KAI는 이번 행사에서 KAIST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전략적 거점 확대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발전 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두 기관은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 KAI 임직원을 위한 KAIST의 학위·비학위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 등 미래 신기술 관련 학술·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KAI와 KAIST는 항공우주 전문석사 과정을 2024년부터 운영 중이며 미래 핵심기술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도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대전연구센터 개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우주솔루션과 AI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등 미래 사업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첨단기술 선도대학인 KAIST와 협력을 확대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