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아리온스멧’(왼쪽), ‘그룬트’(오른쪽)을 포함해 2028년까지 무인차량 풀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8년까지 무인차량 풀라인업을 모두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과 저궤도위성 통신체계, 한화오션의 무인전력 지휘통제함을 통합해 미래 전장을 주도할 인공지능(AI)과 무인화 기반의 육해공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화 방산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지난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주관 ‘제7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에서 첨단 인공지능(AI)·무인화 체계 개발 현황 및 기술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FCT(해외비교시험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 자체 개발한 차세대 무인차량 ‘그룬트(GRUNT)’, 올해 국내 최초로 전력화되는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등 다양한 무인차량(UGV)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여 년 간 국방로봇을 개발해 온 기술력으로 2028년까지 소·중·대형급의 차륜형과 궤도형 UGV 제품군을 모두 확보하고 글로벌 UG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글로벌 UGV 기업 밀렘로보틱스와 공동 기술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한화 방산3사는 육해공 유무인체계를 통합 운용하는 ‘MUM-T 솔루션’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화는 무인차량 외에도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과 저궤도위성 기반 다계층 통합 통신체계, 한화오션의 무인전력 지휘통제함 등 다양한 유무인 복합체계를 보유했다. 저궤도 위성망과 지상망이 통합된 네트워크로 우주에서 관측된 전장 상황을 각 전장의 무기체계와 공유해 다양한 통합 작전이 가능하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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