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TG삼보와 ‘AI PC’ 출시 초읽기

TG삼보 LME186 시리즈에 ‘코난 LLM 온디바이스’ 모델 기본 탑재…내달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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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차세대 AI PC ‘윤곽’… TG삼보와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사업 본격화

▲TG삼보 LME186 시리즈에 코난 LLM OND가 탑재된 AI PC ‘TG AI Powered Station with 코난 LLM’ /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TG삼보와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제품명은 ‘TG AI Powered Station with 코난 LLM’이다. TG삼보의 LME186 시리즈에 ‘코난 LLM 온디바이스(OND)’ 모델이 기본 탑재돼 있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PC 윈도 환경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두 기업은 2023년 ‘AI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후 AI PC 제품 기획과 개발에 속도를 냈다. 

대표적인 특징은 신뢰성과 안전성이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사전 학습한 지식 외에도 사용자 PC 문서를 실시간으로 벡터 색인하고, 질문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문서를 기반으로 응답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답변의 신뢰성이 높고 최신성이 유지된다. 

문서 생성은 물론 ▲텍스트·표(table) 요약 ▲다국어 간 텍스트 번역 ▲다양한 주제의 질의응답까지 지원해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켜 준다. 이 모든 기능이 PC 내에서 실행되므로 문서 및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 우려가 원천 차단된다. 기본 사양은 64GB DDR5 메모리, 2TB SSD, 지포스 RTX 4070 Ti Super 16GB, Z790 칩셋 등으로 구성된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TG삼보와 함께 개발한 AI PC가 출시를 앞두게 돼 뜻 깊다”며 “신뢰성과 보안을 무기로 차세대 AI PC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두 기업은 공공향뿐 아니라 일반 기업 및 개인 소비자 시장까지 범위를 확대해 공급 준비를 마치는 대로 4월 출시를 내다보고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