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해빙기(2~3월) 관련 사고가 증가세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데이터뉴스가 소방청이 발표한 해빙기 관련 사고 구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발생한 해빙기 관련 사고는 총 151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사고 유형별로는 낙석과 낙빙이 31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8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다.
산사태는 26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반약화로 인한 사고는 94건 발생했으며,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해빙기 관련 사고 건수는 증가세에 있다. 2022년 25건 발생한 사고는 2023년 45건, 지난해 81건으로 늘어났다.
이에 소방청은 해빙기 안전사고 행동요령을 강조했다. 축대나 옹벽, 노후 건축물 주변을 지날 때에는 균열이나 지반 침하로 기울어져 있지는 않은지 미리 살펴야 한다.
운전할 때에는 낙석주의 구간에서는 서행하고, 공사장 주변을 지날 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등산 시에는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바위와 땅이 얼었다 녹으면서 미끄러울 뿐 아니라 낙석의 위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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