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용돈 엄마에게 맡겨" 옛말…청소년 81.8% "직접 관리"

명절 희망 용돈 10만 원, 실제 받는 돈은 5만 원으로 두 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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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8명이 명절에 받은 용돈을 본인이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5~10만 원 미만을 받았다.

우리은행이 발행한 틴즈 다이어리는 전국의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용돈 관리 방식 ▲소통방식과 관심 콘텐츠 ▲미래를 위한 준비 ▲고민과 속마음 등의 내용을 담았다.

23일 데이터뉴스가 우리은행이 발행한 '틴즈 다이어리'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만 14~18세)의 대부분이 명절 용돈을 본인이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접 관리하는 경우가 81.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부모님이 관리하는 경우는 18.2%에 그쳤다. 

다시 돌려받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29.4%가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추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54.8%로 집계됐다.

명절 용돈은 청소년들이 용돈을 받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청소년들은 명절 용돈으로는 대부분 5만 원을 받았다. 응답 대상의 51.8%가 명절 용돈으로 5~10만 원을 받았다. 5만 원 미만의 용돈을 받은 비중이 24.8%로 두 번째로 높았다.

어른 한 명에게 받고 싶은 금액의 중앙값은 10만원으로, 실제 받는 금액(5만 원)과 두 배의 격차가 나타났다. 10~20만 원 미만, 20만 원 이상의 용돈을 받고 싶은 비중도 36.7%, 13.9%씩으로 집계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