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화장품 직접구매건 32%↑…식약처 안전관리 강화

검사 건수 10배 확대…알리·테무 제품 우선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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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지난해 해외직구 화장품 직접구매건 32%↑…식약처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화장품 직접 구매량이 증가하자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관세청, 한국소비자원 및 지자체 등과 함께 해외직구 화장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21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공개한 화장품  해외직구(전자상거래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직접 구매건수는 307만 건으로 전년(232만 건) 대비 32.3% 증가했다. 

이에 식약처는 화장품 구매, 검사 규모를 지난해 110건에서 올해 1080건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알리/테무 등에서 구매한 화장품에서 중금속 등 기준 부적합이 다수 확인되면서 올해는 이러한 유형의 제품들을 우선 검사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검사 결과 색조화장품 40개 중 9개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서울시의 경우 색조화장품 175건 중 32건, 눈화장용 화장품 97건 중 7건, 손발톱용 화장품 13건 중 2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