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은 소프트웨어(SW) 정적 분석 전문기업 아카이브테크놀로지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기존 데이터 관리 SW에 영향도 분석 기능을 탑재한 버전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데이터 관리 도구 ‘와이즈메타(WiseMeta)’와 데이터품질 관리 도구 ‘와이즈디큐(WiseDQ)’에 아카이브테크놀로지의 핵심 제품인 ‘아스타(ASTA)’를 연계해 데이터 및 SW 품질 관리 기능을 크게 강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아카이브테크놀로지의 주요 제품인 아스타는 애플리케이션 변경으로 인한 영향을 분석하고, SW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다수의 금융권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거두며 품질 관리 도구로서의 강력한 기능을 입증해왔다.
이번 아스타 연계를 통해 위세아이텍의 와이즈메타와 와이즈디큐는 데이터 관리부터 소스코드 변경의 영향 분석 및 오류 개선까지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갖추게 됐다.
와이즈메타는 아스타의 영향도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그램 정보(소스 파일, 영역별 정보, 라인 수 등)와 테이블 정보, 호출 함수 등의 메타데이터를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한다.
특히 데이터베이스 구조 변경이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아스타의 트리형 뷰어로 시각화해 데이터 흐름 및 영향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데이터 관리 과정을 대폭 간소화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데이터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아스타를 활용해 데이터 오류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프로세스가 한층 강화됐다. 업무 규칙 진단과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데이터 오류를 신속히 파악하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또 특정 데이터 오류가 다른 데이터셋이나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경우 이를 우선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세아이텍은 최근 와이즈메타와 와이즈디큐에 GPT 기반의 데이터 관리 자동화 기능인 ‘데이터 버틀러(Data Butler)’를 추가해 데이터 표준화 작업과 데이터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더 간소화하고 두 솔루션의 활용성과 실효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더해 이번 아스타 연계는 아카이브테크놀로지 인수 이후 나타난 첫 시너지 사례로, 위세아이텍의 기술력과 데이터 관리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는 “아스타와 와이즈메타, 와이즈디큐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 관리와 SW 품질 관리의 통합적 접근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데이터를 더 쉽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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