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국내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14일 데이터뉴스 취재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업계 중 유일하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2024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A등급을 받았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도 2년 연속 포함됐다.
국내에서도 한국 ESG기준원 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유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에 수여된다.
엔씨소프트는 특히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MSCI는 엔씨소프트를 이 분야에서 산업군 내 리더 수준(톱5)으로 평가했다.
이는 APEC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 획득, ISO/IEC 27001 인증 유지, 그리고 자체 개발 서버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 ‘SAMS’ 운영 등 노력한 덕분이다.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코드 사이닝 인증서 통합 시스템’도 자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개별 인증서를 통합 관리해 보안 취약성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엔씨소프트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TL 디스코드 채널을 운영하며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과금 모델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등 건전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발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en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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