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멀티 AI’로 더 강력해진 2025년형 ‘LG 그램’ 공개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 기억해 작업 돕고, 대형 언어모델 GPT-4o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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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멀티 AI’로 더 강력해진 2025년형 ‘LG 그램’ 공개

▲LG전자가 ‘멀티 AI’로 더 강력해진 2025년형 LG 그램을 선보인다. 사진은 2025년형 LG 그램에서 LG전자의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모습 /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 조주완)는 두 가지 인공지능(AI) 기능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강력해진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2025년형 LG 그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했고, 초경량 노트북만의 휴대성도 갖췄다.

2025년형 LG 그램은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으로 대형언어모델 기반 서비스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까지 확대된 차별화된 AI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의 차별화된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gram chat On-Device)’는 고객의 PC 사용 기록이나 저장된 파일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노트북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이다. 개인과 관련이 깊은 내용을 다룰 때는 클라우드형 AI보다도 빠르고 안전하다.

예를 들면 ‘타임 트래블(Time Travel)’ 기능을 통해 작업 도중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도 AI가 기억해 다시 보여줘 작업을 돕는다. 과거에 본 영상의 출처가 기억나지 않을 때 키워드로 검색하면 봤던 화면을 그대로 보여줘 영상을 찾아준다.

클라우드형 AI인 ‘그램 챗 클라우드(gram chat Cloud)’는 네트워크에 연결해 대형 언어 모델 GPT-4옴니(4o)를 기반으로 고차원 문제에도 적절한 답을 준다. 2025년형 LG 그램을 구매한 고객은 그램 챗 클라우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2025년형 LG 그램에 탑재해 역대 최고로 강력해진 성능을 선보인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는 PC 본연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린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H 시리즈(코드명 애로우레이크)와 AI 성능에 집중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V 시리즈(코드명 루나레이크)로 나뉜다. LG전자는 이들 시리즈를 LG 그램에 모두 탑재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16형 그램 프로(모델명 16Z90TP)은 본체 무게가 1199g이며,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4050을 탑재한 모델(16Z90TR)은 1359g이다. 17형 그램 프로(모델명 17Z90TP)는 가로 길이가 43.1cm인 큰 화면과 90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무게가 1369g이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오는 7일 오전 10시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5년 그램 프로 신제품 출시 라이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주요 판매처에서 21일까지 신제품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어도비 소프트웨어 무료 제공을 포함해 다양한 혜택을 준다.

LG 그램 프로(17/16형), LG 그램 프로 360(16형), LG 그램(17/16/15/14형) 등 7종의 라인업을 출시하고 그램에 딱 맞는 포터블 모니터 그램 ‘+view’(17형)를 새로 선보인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